구글, 5월 순방문자 10억명 돌파…인터넷 최초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구글이 5월 한달간 10억명 이상의 순방문자(unique visitor)를 끌어들이며 인터넷 기업 역사상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15세 이상 순 방문자수 상위 5개 글로벌 인터넷 웹사이트(출처:CNET=ComScore, 위부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야후, 위키미디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조사업체인 콤스코어를 인용, 구글이 지난달 10억명이 약간 넘는 순방문자를 끌어들였다고 전했다.

이는 1년 전의 9억3100만명에 비해 8.4% 증가한 것이다.

구글에 이어 방문객수 2위를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MS) 웹사이트에는 전년동기대비 15% 늘어난 9억500만여명이 방문했다.

구글의 대표적인 맞수로 꼽히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은 같은 시기에 7억1400만여명을 끌어들여 3위를 기록했다.

순방문자는 일정 기간에 특정 사이트를 한 번 이상 찾은 사용자의 수를 컴퓨터 IP 주소 등을 통해 추정한 것으로, 인터넷 서비스의 인기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한편 콤스코어는 사용자들이 웹사이트에서 머무는 시간은 페이스북이 가장 길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