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내년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46개국과 유엔ㆍ유럽연합(EU)ㆍ국제원자력기구(IAEA)ㆍ인터폴 등 4개 국제기구 부교섭대표들이 핵안보정상회의 결과문서(서울 코뮈니케)에 담길 내용과 주요 의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를 계기로 대두된 핵안전(nuclear safety) 문제와 방사성 물질 통제를 통한 테러 방지 등을 의제로 채택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충희 핵안보정상회의 부교섭대표는“지난해 1차 워싱턴 회의가 광범위한 정치적 의지를 결집시키는 선언적 성격을 띠었다면 2차 서울 회의는 보다 실천적인 비전과 핵심 목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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