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반포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위한 첫 집행부인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해 오는 25일 반포경남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추진위원장·감사를 선출하는 주민선거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공공관리자제도 도입 이후 공동주택 재건축 추진위원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정행위 단속과 개표 등 선거 관리는 서초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한강변에 위치한 서초구 반포경남아파트는 아파트 1056가구, 상가 228개 점포 등 대단지로 1978년 준공됐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인근에 위치하며 고속터미널역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강남권에서 인기 있는 재건축 단지 중 한 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관리제도를 적용하여 투명하게 첫 집행부를 구성하면 서초 반포경남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빨리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관리제도에서 공공관리자는 재개발 초기 사업주도권 확보를 둘러싼 추진위원회의 난립과 주민갈등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선거로 집행부를 선출하는 등 추진위원회 구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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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경남아파트 위치도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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