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 다니는 캔틀레이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즈 골프장(파70·6천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를 4개나 범하면서 2오버파 72타를 적어내다.
전날 보기 없이 10언더파를 몰아쳐 ‘깜짝 선두’에 올랐던 캔틀레이는 이날 2타를 잃고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공동 10위로 9계단이나 추락했다.
캔틀레이의 부진을 틈 타 프레드릭 야콥손(스웨덴)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맹타를 휘둘러 중간합계 16언더파 19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나란히 6타를 줄인 브라이스 몰더(미국·15언더파 195타)와 제임스 드리스콜(미국·13언더파 197타)은 각각 2, 3위로 올라서 선두 추격에 나섰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전원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라운드까지 3언더파 137타를 쳤던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를 비롯해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이상 2언더파 138타), 김비오(21·넥슨·1언더파 139타),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2오버파 142타)까지 컷(4언더파)을 넘지 못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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