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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탈레스 대표이사, 5개월만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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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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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탈레스 대표이사, 5개월만에 교체

최근 삼성테크윈 감사로 인해 드러난 비리에 따라 자회사인 삼성탈레스 대표이사가 교체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978년 삼성정밀(현 삼성테크윈)에 입사해 33년간 재직하다 지난 1월 삼성탈레스에 취임했던 신현목 사장이 5개월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삼성그룹의 감사 대상이 된 기간에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맡았던 그는 결과에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테크윈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 비위가 적발돼 이 회사 오창석 사장이 사퇴했으며 이건희 회장은 이에 대해 "삼성그룹 전체에 부정부패가 퍼져 있는 것 같다"고 강도높게 비판한 바 있다.

삼성테크윈 감사 당시 사장과 부사장에 이어 다수의 임원도 사퇴했거나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징계 대상 임직원도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장의 후임으로는 변승완 삼성탈레스 연구소장(전무)이 내정됐으며, 삼성탈레스는 다음달 초 이사회를 열어 새로운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변 내정자는 삼성중공업과 삼성항공, 삼성전자를 거쳐 삼성탈레스에서 기술개발팀장, 전략마케팅팀장, 기술연구소장을 지냈으며, 2009년 2월 삼성탈레스 용인연구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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