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연구원은 “현재 7월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형성되고 있다”면서도 “발생 가능성이 낮은 불확실한 변수들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이번 하락 사이클 저점은 7월보다는 8월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그는 “시뮬레이션 결과 7월 주식시장이 1900까지 하락할 확률은 최대 5%에 불과하다”며 “8월 저점에 대비해 저가매수 전략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불확실성 높은 변수로 그리스 채무 재조정과 글로벌 기업의 2분기 실적 악화를 꼽았다. 또 2차 양적완화 종료에 따라 리보금리가 상승할 수 있는 우려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변수들은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실제로 발생했을 때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보수적 시각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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