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진, 中 '상하이 한국기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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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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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산진)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11 상하이 한국기계전’이 오는 28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해신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6년 6월 북경에서 처음 개최돼 올해 중국에서 6회째 개최되는 이번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102개 업체 202부스 규모로 공작기계, 산업기기, 공구, 공장자동화기기, 로봇, 유공압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한국 기계류를 대거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다년간 축적된 전시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바이어 유치 및 홍보의 시너지 효과제고를 위해 상하이지역 최대 국제공작기계전시전과 합동 개최해 전체 8만㎡에 1200여개사 4500여 부스로 개최된다.

국내 주요 출품업체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머시닝센터, S&T중공업의 기어호빙머신, 국제종합기계의 트랙터 및 콤바인부품, 예스툴의 초경드릴, 디씨엠의 연마기, 케이시시정공의 공압 및 유압실린더 등이 있다.

한편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우리 산업의 수출증대 및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해외주최전시회로 중국 최대의 상업도시인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관람객 및 출품업체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안내데스크 및 비즈니스센터를 설치 운영해 통역 및 사무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박영탁 기산진 상근부회장은 “이번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사상 최대 규모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기계류 전시회로서 우리나라 우수 기술 및 제품을 중국에 대거 선보여 8억5000만 달러 이상의 상담 및 계약실적을 예상하고 우리나라 기계산업 이미지 제고와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은 지난 2003년 우리나라 기계산업 최대 수출상대국으로 부상한 이래, 지난 2010년에는 310억 달러를 수출해 2009년 대비 46.7%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올해 5월말 현재 대중국 수출은 153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28.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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