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6월 북경에서 처음 개최돼 올해 중국에서 6회째 개최되는 이번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102개 업체 202부스 규모로 공작기계, 산업기기, 공구, 공장자동화기기, 로봇, 유공압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한국 기계류를 대거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다년간 축적된 전시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바이어 유치 및 홍보의 시너지 효과제고를 위해 상하이지역 최대 국제공작기계전시전과 합동 개최해 전체 8만㎡에 1200여개사 4500여 부스로 개최된다.
국내 주요 출품업체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머시닝센터, S&T중공업의 기어호빙머신, 국제종합기계의 트랙터 및 콤바인부품, 예스툴의 초경드릴, 디씨엠의 연마기, 케이시시정공의 공압 및 유압실린더 등이 있다.
한편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우리 산업의 수출증대 및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해외주최전시회로 중국 최대의 상업도시인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관람객 및 출품업체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안내데스크 및 비즈니스센터를 설치 운영해 통역 및 사무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박영탁 기산진 상근부회장은 “이번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사상 최대 규모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기계류 전시회로서 우리나라 우수 기술 및 제품을 중국에 대거 선보여 8억5000만 달러 이상의 상담 및 계약실적을 예상하고 우리나라 기계산업 이미지 제고와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은 지난 2003년 우리나라 기계산업 최대 수출상대국으로 부상한 이래, 지난 2010년에는 310억 달러를 수출해 2009년 대비 46.7%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올해 5월말 현재 대중국 수출은 153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28.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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