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연안여객선·터미널 시설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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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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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하계 피서철 대비 연안여객터미널 및 연안여객선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태를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계 피서철 기간 동안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59만명으로 연간 전체 이용객(1431만명)의 약 11%를 점유해 하계 피서철에 여객선 이용객이 집중됐다.

점검 대상 다중이용시설은 하계 피서철 기간 중 이용객이 많은 제주, 통영·거제, 목포, 인천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연안여객터미널 및 연안여객선 등이다.

연안여객터미널은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화재․정전 등 유사시 터미널 내 대피유도시설 운영실태, 소화장비 구비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연안여객선의 경우, 여객선 이용 시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승강설비 관리상태, 내부 청결 및 선내 환기 유지, 화장실 및 객실 관리 실태 등이 점검 대상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시설 안전 또는 여객 서비스 증진에 필요한 시설이 미흡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하계 피서철 이전에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점검은 국토부 전기정 해운정책관과 소속기관 합동으로 오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인천지역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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