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KIET)가 국내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종의 시황전망이 기준치인 100을 크게 웃돈 107), 11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다고 평가하는 기업이 그렇지 못하다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62)의 경기호조에 대한 기대치가 높게 나타났다. 전자(107), 자동차(104), 조선(111), 기계 및 장비(114), 철강(109), 화학(107), 전기기계(107), 섬유(107), 정밀기기(118) 등 대부분의 제조업종의 시황전망이 기준치를 웃돌았다. 다만 비금속, 석유정제업은 기준치를 약간 하회한 97을 기록했다.
매출BSI 전망도 반도체(163)의 대폭적인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체 제조업이 115를 기록해 매출개선이 기대됐다.
업종별 내수 BSI는 108, 수출BSI는 107로 내수와 수출이 골고루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2·4분기 제조업 시황BSI는 당초 전망치인 115보다 내려간 10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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