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日 언론 "김태균, 올시즌 암담하고 내년 재계약도 불투명" 시즌 아웃 가능성 제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6-28 13: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日 언론 "김태균, 올시즌 암담하고 내년 재계약도 불투명" 시즌 아웃 가능성 제기

▲김태균 [사진 = 지바 롯데 마린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허리의 통증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태균(29·지바 롯데 마린스)이 허리 부상 정도가 심해 올 시즌 복귀가 불투명하다고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28일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지바 롯데 관계자의 말을 빌어 "김태균의 허리 상태가 상당히 나빠 올해 출전이 어려울지도 모른다"며 "치료를 하더라도 2개월은 걸릴 것이다. 올해는 힘들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본 진출 2년째를 맞은 김태균은 올해 31경기에 출전해 2할5푼의 타율에 1홈런 14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는 부상 때문이다.

김태균은 4월에는 팔뚝에 공을 맞았고 지난달 19일에는 수비 중 당한 왼쪽 손목 부상으로 처음으로 2군에 내려갔다. 이후 김태균은 6월3일 1군으로 올라갔지만 보름 만에 허리 문제로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결국 김태균은 현재 본가가 있는 충남 천안에 아내 김석류 씨와 함께 돌아와 치료를 받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김태균은 2010년부터 3년 계약을 맺었다. 2년째인 올해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구단이 선택권을 갖는 내년에는 일본에서 뛰지 못할 지도 모른다”고 밝히며 “외국인 선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 일본에 돌아온 뒤 체크해봐야 알 것 같다”라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함께 전했다.

실제 김태균은 2009년 지바 롯데 마린스와 계약할 때 구단과 3년계약에 도장을 찍었지만 1~2년째와 달리 3년째는 구단이 계약 연장 여부의 선택권을 쥐는 플러스 옵션의 형태로 계약했다. 올해 일본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태균은 잦은 부상으로 인해 1군과 2군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치료받는 상황이다.

한편 김태균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관계자는 "시즌초반 타격 밸런스를 잡는 과정에서 허리 근육통을 일으킨 것"이라며 "허리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다. 언제 일본에 돌아갈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허리를 완벽하게 정상으로 만들고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