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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바꿔드림론', 대출 5000억·이용자 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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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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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저신용층이 받은 고금리 대출을 8.5~12%의은행 대출로 바꿔주는 '바꿔드림론'이 대출금액 5000억원, 지원자 수는 5만 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바꿔드림론은 캠코가 운용하는 신용회복기금에서 신용보증을 제공하여 서민들의 고금리 이자부담 경감을 지원하는 서민금융 제도로서 지난 2008년 12월 업무개시 이후 24일 현재 대출금액 5001억원, 지원자 수는 5만61명을 기록했다.

바꿔드림론은 평균 연 42%의 고금리 대출을 평균 11%의 은행대출로 바꿔줌으로써 연 30% 이상의 이자절감 효과를 낸다. 전체 이용자 5만명의 이자부담 경감액은 최대 5512억원(1인당 평균 1101만원 경감효과)에 달한다.

지원대상은 ▲신용 6〜10등급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채무를 연체없이 정상적으로 상환하는 자이며 연소득 2600만원 이하인 경우는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금액은 대출받은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연 20%를 초과하는 고금리대출 원금을 한도로 1인당 3000만원까지다.

바꿔드림론을 이용하고 1년 이상 성실상환한 경우에는 연 4%의 저금리로 최대 500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 소액대출(캠코 두배로희망대출)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캠코는 오는 30일부터 바꿔드림론 취급은행을 제1금융권 전체 16개 은행의 7,300여개 창구로 확대하여 시행한다. 그간 바꿔드림론은 캠코 본·지사 이외에 6개 은행(국민, 기업, 신한, 우리, 하나은행, 농협)의 대출 창구에서만 신청할 수 있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바꿔드림론 신청자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보다 쉽게 바꿔드림론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서민복지제도와 연계 강화, 각 은행과 홍보협력 등을 통해 바꿔드림론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꿔드림론 이용을 원할 경우 캠코 본·지사와 지방자치단체 서민금융 상담창구 또는 전국 16개 은행의 대출창구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되고, 인터넷(www.c2af.or.kr)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전화는 1588-128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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