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에 따르면 바꿔드림론은 캠코가 운용하는 신용회복기금에서 신용보증을 제공하여 서민들의 고금리 이자부담 경감을 지원하는 서민금융 제도로서 지난 2008년 12월 업무개시 이후 24일 현재 대출금액 5001억원, 지원자 수는 5만61명을 기록했다.
바꿔드림론은 평균 연 42%의 고금리 대출을 평균 11%의 은행대출로 바꿔줌으로써 연 30% 이상의 이자절감 효과를 낸다. 전체 이용자 5만명의 이자부담 경감액은 최대 5512억원(1인당 평균 1101만원 경감효과)에 달한다.
지원대상은 ▲신용 6〜10등급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채무를 연체없이 정상적으로 상환하는 자이며 연소득 2600만원 이하인 경우는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금액은 대출받은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연 20%를 초과하는 고금리대출 원금을 한도로 1인당 3000만원까지다.
바꿔드림론을 이용하고 1년 이상 성실상환한 경우에는 연 4%의 저금리로 최대 500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 소액대출(캠코 두배로희망대출)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캠코는 오는 30일부터 바꿔드림론 취급은행을 제1금융권 전체 16개 은행의 7,300여개 창구로 확대하여 시행한다. 그간 바꿔드림론은 캠코 본·지사 이외에 6개 은행(국민, 기업, 신한, 우리, 하나은행, 농협)의 대출 창구에서만 신청할 수 있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바꿔드림론 신청자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보다 쉽게 바꿔드림론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서민복지제도와 연계 강화, 각 은행과 홍보협력 등을 통해 바꿔드림론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꿔드림론 이용을 원할 경우 캠코 본·지사와 지방자치단체 서민금융 상담창구 또는 전국 16개 은행의 대출창구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되고, 인터넷(www.c2af.or.kr)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전화는 1588-128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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