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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실패에 대한 두려움 있었다" 김연아, CNN '토크 아시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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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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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실패에 대한 두려움 있었다" 김연아, CNN '토크 아시아' 출연

▲김연아 [사진 = 아주경제 유승관 기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29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각) 방송될 CNN '토크 아시아(Talk Asia)'에 출연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최근 CNN의 '토크 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29일 오후 6시 30분 CNN 인터내셔널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된다"고 28일 밝혔다.

'토크 아시아'는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을 초청, 집중 조명하는 CNN의 프로그램으로 박지성과 중국 테니스 스타 리나 등 국내·외 스포츠 스타와 이병헌, 비, 보아 등 국내 스타가 출연한 바 있다.

김연아는 이달 중순 한국에서 CNN 앵커 폴라 핸콕스(Paula Hancocks)와 '토크 아시아' 인터뷰로 만나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 대한 기억,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서의 활동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연아는 이 인터뷰에서 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 부담감을 어떻게 극복했느냐는 질문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 오랜 꿈이었지만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마음을 비우려고 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계속 스스로에게 말을 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정말 잘 하고 싶었고, 실패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다"며 "그러나 내 연기에 만족감을 느낀 뒤에는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연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참가와 관련해 "얼마전 스위스 로잔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했을 때 심장이 튀어나올 것처럼, 연기할 때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이 긴장했었다"며 "그동안은 나 자신만의 일을 해왔는데 이제는 우리나라의 정말 큰 소원과 같은 그런 짐을 지닌 기분이었다"고 소개했다.

김연아가 출연하는 '토크 아시아'는 29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각) CNN 인터내셔널 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방송 이후 CNN 웹사이트(www.cnn.com/talkasia)에서도 인터뷰 하이라이트를 만날 수 있다. 

한편 김연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28일 토고에서 열린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ANOCA) 총회에 참석했다. 그 후 바로 남아공 더반으로 이동하여 IOC 총회에 참석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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