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은 이달 말까지 준공검사를 마치고 다음달 초에 1주일가량 일반시민들이 실제 탑승하는 무료 시승행사를 가진 뒤 중순부터 요금을 받고 본격운행에 들어간다.
요금은 1구간 1200원, 2구간 1400원으로 경전철 구간을 외곽 1ㆍ중심ㆍ외곽 2구역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중심구역(김해ㆍ부산지역인 김해대학역~평강역 등 5개역)을 완전히 통과하면 2구간 요금, 통과하지 않으면 1구간 요금을 적용한다.
장애인은 무료이지만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선 민자사업자에 대한 최소운영수익보장(MRG) 등에 따른 재정부담을 고려해 일단 유료화하기로 했다.
▲도시가스 공급가 인하 = 경남도는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부터 경남에너지와 경동도시가스의 도시가스 공급가를 인하하기로 했다.
창원, 통영, 김해, 밀양, 거제, 함안, 고성 등 7개 시ㆍ군에 가스를 공급하는 경남에너지는 ㎥당 94.98원에서 93.45원으로 1.53원 내리기로 했다.
양산시에 가스를 공급하는 경동도시가스는 83.00원에서 78.03원으로 4.97원 내린다.
진주와 사천시에 공급하는 지에스이는 128.00원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창원 상ㆍ하수도 요금 인상 = 통합 창원시는 내달 1일부터 상ㆍ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
통합 창원시가 옛 창원ㆍ마산ㆍ진해 3개 시별로 제각각이던 상수도 요금을 원가의 94% 수준으로 단일화함에 따라 평균 11.6% 인상된다.
하수도 요금도 단일화하면서 평균 14.6%가 인상된다.
▲거제시에 도시대기측정망 가동 =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최대 조선도시인 거제시에 도시대기측정망을 설치해 8월부터 가동한다.
도시대기측정소는 오존과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₂), 일산화탄소(CO), 이산화황(SO₂) 등을 측정하게 된다.
거제는 조선소 등에서 오존 생성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다량 발생하고 있지만 대기측정소가 없어 그동안 오존농도 측정이나 오존경보 발령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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