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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해수욕장 피서객 맞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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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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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중구에 위치한 해수욕장들이 28일 을왕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30일 왕산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등 순차적으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피서객을 맞는다.

천혜의 자연자원, 역사와 문화자원이 공존하는 중구에 위치한 을왕리, 실미, 선녀바위, 하나개, 왕산해수욕장은 수도권에서 가깝고 접근성이 좋아 작년에 100만에 육박하는 피서객이 다녀갈 만큼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서해안 특유의 해넘이와 넓은 갯벌, 잔잔한 옥빛바다가 어우러진 저녁 무렵의 수려한 풍광에 더해 최근 편의시설이 크게 확충되고 작년부터 경기 서남부와 인천대교로 연결되면서 올해는 100만이 훨씬 넘는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지난 6월까지 1억 8천여만을 들여 급수대 보수, 여름치안센터 보수, 인명구조함 설치, 안내판 설치, 백사장 청소 등 자연발생유원지 내 시설물 유지 보수와 공중화장실, 샤워장 등을 정비했고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해 피서객들의 안전을 도모해 왔다.

특히 경찰, 번영회, 안전요원 등과 함께 해수욕장별 시설기준 준수, 편의시설 점검, 인명구조 안전요원 배치여부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해 피서객을 맞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또한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물가대책반을 편성해 해수욕장 주변의 음식점과 상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호객행위 및 위생상태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피서객들이 시원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피서지,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 이미지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구는 주변의 섬, 산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가족과 함께 하는 등산, 갯벌 및 해양체험, 무의도 춤축제 등의 행사를 개최해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아날로그, 슬로우 쿡 등 실속을 챙기는 여행추세와 인지도 향상으로 우리 지역의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지난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천혜의 관광명소인 인천 중구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한여름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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