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특성화고 졸업자 '공무원 채용계획' 수립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시교육청이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공무원을 뽑는 제도를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 특성화고 졸업자의 교육청 기능(기술)직 공무원 채용기회가 활짝 열릴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달 중 기본계획을 세우고, 제도적 근거를 마련키 위해 관련 규정 개정 및 세부채용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바뀐 제도를 근거로 인천에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기능인재를 채용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제도를 시행키로 한 이유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굳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진로를 넓혀줌으로써 대학 진학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특성화고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출신 특성화고 졸업생들을 특별 채용함으로써 애향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선취업 후진학 인식 확산, 맞춤형 진로지도 및 기능영재교육을 활성화하고, 직업기초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