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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조계륭 신임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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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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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만에 내부승진…30일 취임식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8대 신임 사장으로 조계륭 현 부사장이 승진임명됐다고 29일 밝혔다. 조 신임 사장은 30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조 신임 사장(사진)은 지난 1992년 K-sure의 전신인 한국수출보험공사 설립때 공사에 들어와 홍보비서실장, 채권관리본부장, 무역사업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무역보험 전문가다. 2007년 이후 4년만에 내부승진 사장을 배출한 K-sure는 유창무 전 사장이 최근 중소조선사 부실지원 문제로 중도하차한 이후 어수선했던 분위기에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파주 출생인 조 신임 사장은 평소 소신있고 추진력 있는 업무스타일에 소탈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연세대 경영대학원 국제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지난 글로벌 경제위기시에 수출보험 비상경영계획 수립 및 달성을 진두지휘했고, K-sure의 경영선진화 달성을 앞당긴 점이 사장 승진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올해 무역 1조 달러 목표를 달성하고 2015년까지 세계무역 G7에 진입하려면 K-sure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앞으로 리스크관리 경영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무역보험 서비스 질적 수준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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