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 30일 보도에 따르면 가오위차이(高毓才) 중국교통운수협회 도시 지하철교통 전문위원회 책임자는 최근 ‘2011 메트로 차이나’ 박람회 개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현재 중국이 도시 지하철 교통 발전 황금기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오 책임자는 “현재 중국 도시 지하철 계획 심사는 엄격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도시 지하철 1km를 증설할 때마다 드는 건설비용은 무려 5억 위안에 달한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에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톈진·충칭·난징·우한·창춘·선전·다롄·청두·선양 등 12개 도시에서 지하철이 운행 중이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36개 도시에서 지하철 건설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이 중 28개 도시는 이미 정부의 비준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전후 중국 전역에 총 2500km 길이의 96개 지하철 노선이 신규 건설될 계획이며, 여기에 드는 투입비용만 1조 위안(한화 약 166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