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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SW산업 해외진출 위해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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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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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정부가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행정안전부·외교통상부·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SW 관련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SW 수출 그랜드컨소시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범정부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의 해외 동반진출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정부 부처 외에 25개 관련 협회와 단체, 32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참여한다.

부처별 SW수출 정부지원 전략을 살펴보면, 지경부는 IT서비스 해외프로젝트를 발굴·기획하고, 개도국·신흥경제시장 정보화컨설팅 지원하기로 했다. 패키지 SW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수출 멘토링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교부는 외공관을 활용한 현지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컨소시엄에 참여한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은 동반진출 협력과 공정한 해외 수주 경쟁환경 조성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해외 진출 공동협력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대기업·중소기업의 동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 △각 분과위원회를 통한 상호 협력 강화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과도한 경쟁 자제 등이 내용으로 담긴다.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국내 IT서비스 대기업은 계열사 내부시장에 안주하던 그동안의 소극적 자세를 버리고 과감히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도전적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SW수출 그랜드컨소시엄이 국내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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