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807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 가치를 29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정 회장은 8조2905억원으로 이 회장의 8조2334억원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작년 5월 삼성생명 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이 회장에게 선두자리를 내준 지 13개월 만이다.
삼성생명 상장 당시 정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4조8063억원에 불과한 반면 이 회장은 8조7853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현대차 등 계열사 주가가 급등한 반면 삼성생명 등은 하락하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다만 정 회장과 이 회장의 지분가치 차이는 571억원에 불과하다.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순위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가 하반기 회복된다면 이 회장은 다시 국내 최고 주식부자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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