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돌며 티베트의 상황과 문화를 알리고 있는 그는 다음 달 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티베트 불교의 여성수행 전통’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날 저녁 7시 서울시의회 별관 ‘소담’ 건물에서 국내 여성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린첸칸도 총재의 방한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방한에는 남편인 텐진 최겔 나리 린포체가 동행할 예정이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막내 동생인 린포체는 9일 불교여성개발원의 20~30대 불자 모임인 ‘영108’ 회원들에게 행복을 주제로 강연한다.
린첸칸도 총재는 1993년 내무부 장관에 취임, 티베트 망명정부에서 여성으로는 두 번째로 장관에 올랐으며 보건부 장관, 교육부 장관 등을 지냈다.
1987년 설립된 TNP는 티베트 여성 수행자들의 교육과 수행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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