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센터장은 이날 대신증권이 여의도 대신증권 사옥에서 가진 증시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3·4분기 주도주가 상반기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에서 정보통신(IT)과 은행·건설·증권·항공으로 교체될 것으로 봤다.
그는 경기지표 개선으로 올 하반기 코스피가 24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조 센터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투자자들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경기 모멘텀을 주목할 것”이라며 “코스피도 7월부터 반등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2차 양적완화가 종료되더라도 시중 유동성은 충분할 것”이라며 “달러 약세 등 영향을 받아 유동자금이 국내증시를 비롯한 아시아권에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총생산(GDP)과 경기 선행지수 증가율이 전년 같은 때 보다 높아질 것으로 봤다.
중국은 경기선행지수가 이미 상승 추세라고 판단했다. 물가상승률도 7월 이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긴축 완화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점쳤다.
미국 경기는 하반기를 기대할 만 하다고 전망했다. 경기선행지수와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소매판매·고용 등 경제지표 개선으로 위험자산 투자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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