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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권주자 릴레이 인터뷰> 원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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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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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이 젊어지기 위해서는 40대 당대표가 나와야 한다. 말과 구호로 끝나는 대표가 아닌 직접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대표가 되겠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7 4 전당대회에 출마한 원희룡 후보는 30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당대표에 대한 의지를 누구보다 강하게 내비쳤다.
 
 전당대회를 3일 앞둔 상황에서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홍준표 후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마지막 역전극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태세였다.
 
 원 후보는 “지금은 홍 후보가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결국 제가 이기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원 후보와의 일문일답
 
 ▲내년 총선의 승리 전략과 공천 개혁 방안은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자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씻어내고 민심으로 들어갈 수 있는 당 쇄신에 박차를 가하겠다. 특히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던 ‘당 쇄신특위’를 통해 부패와의 단절, 무책임한 포퓰리즘 배격, 자기희생적 혁신으로 돌아선 민심이 한나라당으로 향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공천 개혁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 현재의 계파 구도를 타파할 수 있는데 역점을 두고 진행 할 것이다. 다만 ‘공천학살’이라는 인위적인 물갈이가 아닌 상향공천을 원칙으로 하는 방향으로 이뤄갈 것이다.”
 
 
 ▲최근 재계에서 정치권을 향한 ‘포퓰리즘’ 비판이 일고 있는데
 
 “많은 재정이 투입되야 하는 주요 정책들이 당정청간의 제대로 된 조율이 이뤄지지 않은채로 발표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집권여당이 책임을 지고 청와대를 설득해나가는 것이 우선이다. 다만 서민들의 입장에서 청와대에 일방적으로 편드는 것이 아닌 당의 확실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가 된다면 이러한 부분에서 확실한 입장을 가질 것이다.”
 
 
 ▲대표에 당선된다면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설정은
 
 “박 전 대표와 당 대표로 나란히 섰을 때 누가 더 어울리는 그림이 되겠는가. 예측불허이고 불안정한 대표가 아닌 개혁의 아이콘으로서 박 전 대표와 청와대 간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누구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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