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민선5기 출범 1주년을 맞아 1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직원월례조회와 최성시장 특강으로 취임 1주년 기념행사를 대신했다.
최 시장은 취임 1주년 기념일을 소박하게 직원 월례조회를 갖게 된 이유에 대해 “시민들과 만나는 타운미팅 등 여러 가지 행사를 고민해봤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2300여명 공직자 여러분과 제가 나누는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직원들과의 스킨십 강화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최 시장은 특강을 통해 “공직자 여러분께서 지난 1년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은 일들을 해오셨다”고 격려하면서 “그럼에도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를 회생시키는 것,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복지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만큼은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켜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년 정말 감사하고 고마웠고, 다른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 시장으로 있는 동안 꼭 갚아드리겠다. 앞으로 뜨거운 가족으로서의 만남이 됐으면 좋겠다”는 내용으로 직접 써온 ‘공직자 여러분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를 낭독하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감동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한편 직원조회가 끝난 직후 직원 게시판에는 “소박한 취임 1주년 기념 시장님의 강의에 너무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유머 섞인 강의, 그리고 시책추진 직원들의 직접 질문과 답변, 칭찬하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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