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탕 수박' 우려에 수박농가가 울상이다.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장마에 '당도'가 낮은 '맹탕 수박'이 되지 않을까 우려에 휩싸인 것이다
지난해 가격이 폭등했던 배추를 심느라 수박을 심은 농가가 얼마 되지 않아 수박 값은 한통에 18000원 대를 호가하는 '금수박'이 되었다.
하지만 장마와 무더위에 값은 비싸지만 맛을 없는 수박이 소비자에 외면을 받지 않을 까 농가는 '전전긍긍'이다.
실제로 유통업체에서는 "과일 맛이 이상하다"라는 소비자들의 민원이 늘고 있다.
농가 또한 폭우로 수박이 물에 잠겨 당도가 떨어지는 바람에 수학을 포기 하는 곳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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