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금융그룹이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 캐나다 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한다. 지난 5월 대만의 자산운용사를 인수한데 이어 두번째로 인수합병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다.
3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 전용 운용사인 베타프로 매니지먼트를 인수하려고 협상을 하고 있다. 인수가격은 5000만달러(5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베타프로를 인수하면서 자회사인 알프프로 매니지먼트, ETF 마케팅사인 호라이즌 ETF까지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대만, 캐나다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호주 현지 운용사도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무리한 확장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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