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지난 1일 이동통신사업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팀장을 비롯한 직원 3명을 배치, 이동통신 사업 진출 여부 업무를 시작했다.
사업진출 시기, 재원 등 구체적 사업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중기중앙회는 롱텀에볼루션(LTE)과 함께 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의 하나인 와이브로로 통신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중기중앙회가 이르면 올 4분기께 사업권을 신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앙회가 이동통신사업 진출을 검토한 배경에는 대ㆍ중소기업 상생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가 작용했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로 인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중기중앙회가 사업권 신청을 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중앙회가 제4이동통신사의 초기 자본금 마련의 어려움을 이유로 사업에 쉽사리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지난 1996년 2세대 이통서비스인 PCS사업자 후보자로 나섰다가 탈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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