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이날 “사건이 난 소초의 부대원들을 일차적으로 조사한 결과 부대원들은 야간경계 근무를 마치고 내무반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면서 “사망자들도 취침 중이었다”고 밝혔다.
해병대에 따르면 김 상병은 당시 근무 시간이 아니었으며 소총과 실탄, 수류탄은 경계 근무를 마치고 총기 반납 시간에 절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상병이 총기를 난사했을 당시 내무반에는 10명 미만의 장병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해병대는 “김 상병이 병원으로 후송 도중 심하게 난동을 부려 진정제를 투여했다”면서 “의식은 있지만 조사과정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고 툭하면 난동을 부리려는 자세로 조사에 비협조적”이라고 밝혔다.
김 상병이 총기를 난사한 후 밖으로 나가 수류탄을 터트린 격실은 내무반하고 붙어 있는 곳으로 창고 용도로 사용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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