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 주 인다이아투바(Indaiatuba) 공장과 아르헨티나 사라테(Zarate) 공장의 생산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 이후 부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데 따른 것이라고 도요타는 말했다.
중형 세단 코롤라를 생산하는 브라질 인다이아투바 공장의 생산 중단일은 오는 8일이다. 이 공장은 지난달 27일에도 생산을 중단했었다. 하이럭스와 SW4를 생산하는 아르헨티나의 사라테 공장은 오는 15일과 20~22일 생산을 중단한다. 이 공장 역시 지난달 17일과 24일 가동을 멈춘 바 있다.
도요타는 그러나 이번 생산 중단 조치로 근로자들이 해고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공장의 근로자는 7100여 명이다.
도요타는 또 상파울루 주 소로카바의 신규 공장 건설 공사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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