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예당호 개발 관련 공간구상(안)] |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저수지 주변의 친환경적 개발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저수지 수변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개발가능성 있는 저수지 313개소 중 152개소를 활용 가능 대상지로 선정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미 경기도 안성의 고삼, 충남 예산의 예당지, 전북 순창의 팔덕지 등 3개 시범지구 사업계획 수립한데 이어 2013년까지 총 30개 지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또 6일 예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예당호수 수변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기관은 상호협력속에 △이 사업에 직접투자와 민자유치를 추진하고 △사업과 관련한 기술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며 △예산군은 관련법을 활용, 국비를 확보하여 공익성, 지역성 시설에 대한 투자운영에 참여하고 인·허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예당호개발사업 사업비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직접투자와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예산군은 진입도로, 상수·오수 시설 등을 관련법에 따라 국비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사와 상호 협조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홍문표 사장은 “우리나라 최대 저수지인 예당호수 수변개발사업을 통해 도시민들에게는 새로운 경관과 쉼터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에게는 다양한 소득원 창출로 농외소득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충남지역의 생산유발 효과로 1257억원, 소득유발효과 310억원, 고용유발효과로 1170명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