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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무협소설 '비연신검' 화제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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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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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소라 무협소설 '비연신검' 화제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 강소라 [사진=SBS'강심장']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영화 '써니'의 여고생 하춘화 역으로 주목을 받은 탤런트 강소라가 학창시절 인터넷에 무협소설을 연재했던 사실을 밝혀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강소라는 "초등학교 때 만화방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래서 학창시절에 무협 내공들을 흉내 낼 정도로 무협소설에 빠져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소라는 "중학생 때 무협소설 '비연신검'을 인터넷에 연재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며 "당시 네티즌들과 무협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한 네티즌은 '중학생의 필력이 아니다'라고 극찬했다"고 밝혔다. '비연신검'은 슬픈 검에 담긴 스승과 제자의 이야기다.

이어 그는 "주변 사람을 보면서 상상을 많이 한다"며 "강호동의 풍채는 산을 호령할 듯 하다. 정식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산 생활로 연마한 듯 하다. 주인공을 성장시키는 존재다"고 설명했다. 

또 이승기에 대해서는 "백의 공자다. 도포를 갖춰 입고 부채 하나 들고 다니는 신비 고수다. 슬픈 눈을 가지고 무기가 필요없다"고 말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 파악력을 보여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구본승, 공현주, 알렉스, 설운도, 강소라, 전효성, 박현빈, 윤형빈, 정종철, 서혜정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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