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상반기 자본시장 결산 리그테이블 결과 회사채·ABS(시장점유율 13.5%), 원화표시 회사채(15.3%), 외화표시 국내채권(23.6%) 발행 주관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오르는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2008년부터 신규 수익원 창출·수익구조 다변화 전략으로 외화표시 국내채권 부문 영업을 강화해 작년 4위에서 1위로 올라 선전했다고 KB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외화표시채권은 국내기업 외화표시채권 규제로 지난 5월 이후 발행이 두 건에 그쳤으나, 상반기 누적발행금액이 29건, 38억6100만 달러였다. 2010년 상반기 발행규모인 7건, 4억1900만 달러 대비 821%가 증가한 것이다.
김성현 KB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은 “KB투자증권의 강점은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국내 채권 발행시장 규모 확대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고객지향적 영업에 노력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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