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억제력 보유는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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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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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일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논평 ‘핵위협의 장본인’을 인용, 미국이 한반도에 핵위협을 조장하고 있다며 “우리 공화국(북한)이 핵억제력을 보유하는 것은 천만번 정당하다”고 밝혔다.
 
 논평은 미국이 6·25 전쟁 당시 핵무기를 사용할 계획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조선반도(한반도)에서의 진짜 핵위협의 가해자는 미국이며 그 피해자는 우리 공화국”이라며 “미국이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침해하며 우리 공화국에 항시적으로 핵위협을 가하는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이어 “미국이 대조선핵위협을 가중시키면서 임의의 시각에 핵선제공격을 가하려 하는데 우리가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보유한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우리 공화국의 핵억제력 보유는 당당한 자주권 행사로서 그 누구의 시비거리로 될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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