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현혜 기자)킬힐의 매력이 플랫슈즈의 편안함을 이겼다. 아이스타일24에서 ‘스타일 배틀’을 통해 아찔한 굽으로 각선미를 살려주는 하이힐과 사랑스러운 발걸음을 만들어주는 플랫슈즈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는 여성들에게 조사한 결과, 54%의 지지를 얻은 킬힐이 근소한 차이로 플랫슈즈를 앞섰다.
그녀의 자존심, 치명적 매력의 킬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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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스타일24/제품=바비앤캔_토오픈(Sh026)(왼쪽),쥬드슈즈_스트랩 샤이닝 킬힐] |
패션의 완성은 신발. 그 중에서도 하이힐은 여자의 특권이자 자존심이라고까지 일컬어진다. 킬힐은 길고 매끈한 각선미를 선사하고 허리라인을 도드라지게 하며, 뒤태를 돋보이게 한다. 그래서 과감한 실루엣을 살리고자 할 때 킬힐은 항상 그녀들의 선택을 받는다. 거리에서는 10cm를 넘나드는 힐을 신고 활보하는 여성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특히 이번 시즌에는 신는다는 말보다 올라선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높이의 킬힐도 속속 눈에 띈다. 아무리 신고 다니기 힘들어도 여성의 패션 판타지를 충족시키는데 킬힐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사랑스러운 발걸음, 플랫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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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스타일24/제품=솔로이스트_카라슬릿 플랫, 에스콰이아_ 코코펠리 플랫] |
여름은 답답한 부티나 송곳 같은 킬힐에 혹사당한 두발을 편안하게 해방시킬 수 있는 계절이다. 발등을 감싸는 납작한 플랫슈즈는 지친 두 발에 휴식을 선사하며, 편안함과 사랑스러움으로 무장시켜 준다. 올 시즌에는 핫팬츠나 미니스커트 등 하의실종 패션이 큰 인기를 끌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할 수 있는 플랫슈즈가 주목 받고 있다. 동그란 플랫슈즈는 앳된 소녀 같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알록달록 비비드한 색상의 플랫 슈즈는 여름철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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