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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저축은행, M&A시장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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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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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자산규모 기준으로 10대 저축은행 안에 든 HK저축은행이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왔다. HK저축은행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매각 자문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해 매각 작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K저축은행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올 3월말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HK저축은행의 지분 각각 78.39%를 모두 매각키로 했다.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는 최근 저축은행에 대한 인수합병 수요가 많은 상황을 고려해 지금이 HK저축은행을 매각하는 적기로 판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금융사쪽에서 먼저 HK저축은행을 팔지 않겠느냐고 문의해온 곳이 많아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증권사를 포함해 국내 대형은행과 외국계 자본 등이 의사타진을 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HK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9.53%로 비교적 건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에 집중한 다른 저축은행들과 달리 PF대출 비율이 5%대에 머무르며 전체 대출 중 70~80%는 개인금융이 차지한다.
 
현재 MBK파트너스는 매각 자문사로는 골드만삭스를 선정해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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