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천연물 신약 3건 허가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올해 상반기 식물을 주요성분으로 한 천연물 신약 3건을 허가했다.

6일 식약청은 녹십자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캡슐'과 안국약품기관지염치료제 '시네츄라시럽', 동아제약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정' 등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천연물 신약 허가는 2005년 이후 5년 만으로 국내에 허가된 천연물 신약은 총 6건으로 늘었다.

기존 허가 품목은 구주제약의 골관절염치료제 '아피톡신주사'(1999년), 에스케이케미칼의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정'(2001년), 동아제약의 위염치료제 '스티렌정'(2005년) 등 3건이다.

스티렌정의 경우 2009년 매출 850억원으로 항궤양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조인스정의 같은 해 매출액은 약 250억원으로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