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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5개 시내·외 버스 8일 전면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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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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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상당수 노선이 8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인천지역 버스회사 5곳 노동조합원들로 구성된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인천지역 버스투쟁본부(인천버스투쟁본부)’는 7일 임금요구안과 지선·간선 임금격차 해소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8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 노조는 “지난 10년간 근무시간과 근무일수가 늘어났으나 임금인상은 없었다”며 “2009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 이후 임금이 월 50만원이나 적은 상태로 뒤바뀌었다”고 말했다.

노조는 현재 고속 5,010원, 광역 4,727원인 시급을 5,700원으로 일괄 인상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근로수당 지급 등 각종 수당을 현실화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인천시와 사측의 최종안을 검토해 요구조건에 못미칠 경우 8일 오전 5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8일로 예고된 버스노조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버스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예비버스 10대를 출근시간인 오전 6시~8시30분 투입해 도심과 각 전철역을 잇는 구간에서 무료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구간은 가정오거리~작전역(3대), 마전초교ㆍ당하대우아파트ㆍ원당동~계양역(4대), 논현동 에코메트로ㆍ논현중~송내역(3대)이다.

시는 또 파업노선에 정거장별로 안내물을 부착하고 버스정보안내시스템을 통해 파업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파업에는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27개 노선 광역버스 325대 중 21개 노선, 239대가 참가하고 인천시내버스 221개 노선, 2천342대 중 10개 노선, 126대가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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