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창은 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7개,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짙은 안개로 경기가 오후 5시5분 중단돼 출전 선수 절반이 18홀을 다 돌지 못한 가운데 이민창은 가장 좋은 성적으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가미 구니히로(일본)가 5언더파 67타로 이민창 뒤를 이었고 강욱순은 4언더파 68타로 3위권이다.
프로 5년차로 아직 우승을 하지 못한 이민창은 “퍼트가 좋아 위기는 피하고 기회는 잘 잡았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오늘과같은 템포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창은 이날 6번홀(파5)에서 홀까지 40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컵으로 빨려들어가 이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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