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통계국 “CPI 등 주요 경제지표 앞당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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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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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주요 경제지표가 사전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번 달부터 발표 날짜를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6월중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오는 9일 오전 중에 발표된다.

중국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 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번 달부터 경제 주요지표를 2~3일 앞당겨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새로운 통계발표 방안은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고정자산투자, 부동산 개발, 사회소비품 판매액 등 매월 발표되는 통계의 경우, 통계가가 작성된 뒤 24시간 이내에 발표, 매달 9일 발표하기로 했다.

특히 공평성을 보장하기 위해 9일이 주말에 껴있는 경우에도 발표키로 했다. 다만 10월에는 국경절 황금연휴인 경우를 고려해 발표를 14일로 미루기로 했다.

GDP(국내총생산) 농업생산, 공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등 분기별로 발표되는 통계는 분기가 끝나는 다음달 15일 전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새로운 방식에 따르면 본래 15일 발표하기로 했던 올 상반기 거시경제 지표는 13일에, 6월 CPI와 PPI 수치는 9일에 발표된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국가통계국은 앞으로 인터넷 등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통계수치 해석을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에 뉴스브리핑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주요 경제지표가 사전에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통계 수치 발표 전까지 보안 유지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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