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DTV, 獨서 풀HD인증…화질논란 종지부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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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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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네덜란드·독일 인증.."체험 마케팅 지속"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LG전자가 논란이 돼온 자사 3D TV의 풀HD 논쟁에서 든든한 우군을 확보했다.

LG전자는 10일 자사 시네마 3D TV(47LW570S-ZD)가 규격인증 기관인 독일 전기기술자 협회(VDE)로부터 3D 화질에 대한 풀HD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VDE는 화질 검사를 통해 이 제품이 3D 모드에서 양안 기준으로 1080p의 풀HD 화질을 구현(1080p Full-HD
3D representation for both eyes combined)한다고 밝혔다. 풀HD는 하나의 화면을 가로 1920 픽셀, 세로 1080 라인으로 표현하는 고화질 디스플레이 해상도 규격이다.

LG 시네마 3D TV는 FPR 기술을 적용,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각각 수평의 홀수, 짝수 540줄을 동시에 노출해 최종적으로 양쪽 눈에 1080줄을 구현한다.

VDE는 전기전자 제품 및 각종 소비용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시험하고 인증하는 독일의 공인시험기관으로 1893년 독일 베를린에서 설립됐다.

한편 LG 시네마 3D TV는 지난 2월 중국 전자제품 표준기술원으로부터 풀HD 표준규격에 부합한다는 인증을 받았다. 지난달 20일에는 네덜란드 광고 심의 기구 ACA(Advertising Code Authority)로부터 2D와 3D 모드에서 풀 HD 화질을 구현한다고 인정받았다. 이에 이어 VDE까지 풀HD 규격인증을 결정하면서 향후 풀HD 논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변경훈 LG전자 HE해외마케팅 담당(부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시네마 3D TV가 눈에 가장 편안하면서도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유일한 3D TV임을 입증했다"며 "고객들이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격적인 체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세계 3D TV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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