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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버스’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 등 48명 경찰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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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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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로 진입하려다 10일 경찰의 해산작전에서 연행된 2차 ‘희망의 버스’ 참가자가 4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당초 30여명으로 보였던 희망의 버스 연행자가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 등 4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연행된 이들은 주로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로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사람들에게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다.
 
 경찰은 연행된 집회 참가자를 상대로 불법행위 수준과 가담 정도를 조사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스스로 촬영한 증거 자료를 분석하고 신원을 밝혀내 1차 희망의 버스 때처럼 출석요구서를 보낼 방침이다.
 
 한편 ‘희망의 버스’ 참가자 중 일부는 경찰의 해산작전 이후에도 부산 영도구 봉래동 로터리 인근 도로 7개 차로를 완전히 점거한 채 경찰의 강제진압에 항의하는 농성을 진행중이다.
 
 이들은 크레인 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을 볼 수 있게 길을 열어 달라고 요구하며 산발적인 집회를 벌이고 있으며 당초 계획대로 이날 오후까지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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