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참여 제4이통사, 8월 사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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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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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중앙회·삼성·국내외 업체 '그랜드컨소시엄' 구성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국내외 통신장비·서비스사업자, 중견·벤처기업 등으로 구성된 '그랜드 컨소시엄'이 이르면 다음달 초 이동통신 사업허가를 신청한다.

이에 따라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 이어 국내에 제4 이동통신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국내외 기업을 모두 아우르는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음달께 방송통신위원회에 이동통신 사업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양 전 장관은 초기 자본금 1조원으로 출발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의 대표를 맡는다.

컨소시엄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최대 주주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도 1000억원가량을 투자해 대주주 자격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대만의 와이브로 서비스 및 장비업체 4곳도 1억 달러가량을 투자한다.

더불어 국내 중견기업들과 직능단체·벤처기업 등도 주주로 영입한다.

일반 기업들은 '국민주' 형태로 참여할 수 있어 '거국적 통신기업'으로 출발할 방침이다.

초기 자본금 1조원 중 이미 6000억~7000억원은 확보된 상태다.

컨소시엄은 다음달 사업허가 신청을 내고, 9·10월께 사업허가를 획득하면 약 1년 만에 전국 82개 도시에 '와이브로 어드밴스드' 전국망을 구축, 내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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