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저작권 침해 사이트 25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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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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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디지털 파일을 분산해 공유하는 방식 등으로 저작권을 침해하는 인터넷 사이트 25개를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 등을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부가 이번에 적발한 사이트들은 주로 디지털 파일을 분산해 저장·공유하는 토렌트(Torrent) 사이트들로, 불법 저작물 내려받기를 가능하게 해주는 씨앗파일(Seed File) 공유를 주목적으로 운영됐다.

이번에 적발된 사이트들은 개봉전 영화, 최신 드라마 등 많게는 13만 개의 불법 씨앗파일을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이들 중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가 4개였고 청소년 유해 정보인 음란물을 유통한 사이트도 9개나 됐다.

문화부 관계자는 “웹하드나 피투피(P2P) 사이트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최근엔 토렌트 사이트를 이용한 불법복제물 공유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오는 11월부터 웹하드 등록제가 시행되면 토렌트 사이트를 통한 불법복제물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저작권위원회를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한 결과 이번에 25개 사이트를 적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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