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슈즈 크록스는 13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12년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기념한 ‘2012 S/S 트레이드 쇼’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명식 크록스 코리아 대표는 ‘최강의 편안함’과 ‘다양한 라인업’ 구축을 미션으로 글로벌 캐주얼 신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크록스는 지난 2006년부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사계절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250~260개 스타일을 출시하고 있다. 2006년 나스닥(NASDAQ) 상장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런칭 당시 매출 대비 43배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세상을 움직인 신발 50’에 포함되기도 했다.
유 대표는 시장 세분화를 통해 브랜드 주도적인 카테고라이징(Categorizing) 전략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기능성과 재미라는 기존 구매 포인트에 △코어(Core) △액티브(Active) △스타일(Style) △캐주얼(Casual)이라는 4가지 핵심개념을 접목시켜 크록스만의 DNA를 창출한다는 것.
최근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아웃도어 업계가 스포츠 브랜드와의 크로스 마케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감안, 아웃도어와 스포츠 브랜드 사이의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더불어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존의 신발 라인에 가방·모자 등 악세서리 라인과 어패럴 부문을 강화하는 등 아이템 다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주목해 내년도에는 워킹슈즈 라인과 골프라인을 출시하고, LG·두산·SK·롯데 등 프로야구 4개 구단 팬들을 위해 야구경기 관람이 편안한 컴포트 슈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크록스는 이날 행사에서 △스프링위(Springi) △트랜슬루슨트(Translucent) △카멜레온(Chameleon) △듀엣 스포츠(Duet Sport) △크로스메쉬(Crossmesh) 등 2012년 봄·여름 주력 상품도 처음으로 소개했다.
크록스 마케팅팀 신성아 이사는 “소비자들에게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온·오프라인 프로모션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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