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46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시장에 19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애플(1690만대)을 제치고 스마트폰 2위 업체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판매량 1260만대보다 50%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1분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노키아,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애플은 같은 기간 아이폰을 1690만대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지만 1분기 판매량보다 175만대가 감소했다.
1위 업체인 노키아는 지난 분기에 24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으나 이번 분기 판매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대만 HTC는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이르는 114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갤럭시S2가 견인했다.
올 4월 출시된 갤럭시S2는 갤럭시S보다 30일이 빠른 출시 55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300만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도 확대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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