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신시장 개척과 신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지속성장 의지 보여
▲사진설명=STX그룹의 '아프리카 가나 초대형 주택사업' 기공식 |
STX그룹은 가나의 주택건설 초대형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플랜트∙건설 분야에서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STX는 지난 1월 가나 수도 아크라에 위치한 가나경찰학교에서 가나 국민주택 20만 세대 건설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가나 국민주택사업은 수도 아크라(Accra)를 비롯해 쿠마시(Kumasi), 타코라디(Takoradi) 등 가나 주요 10개 도시에 국민주택 20만 세대 및 국가 인프라 건설을 위한 100억불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국내 건설사가 참여한 아프리카 사업 중 최대 규모로 평가 받고 있다.
STX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주택 20만세대 중 2015년까지 3만세대의 주택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나머지 17만세대는 가나 국민 수요 및 정부 정책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건설한다.
또한 STX는 원활한 시공 진행을 위해 가나 현지에 시멘트, 철강, 창호 등 건설 자재 생산 산업단지 건설 및 항만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서아프리카 지역 수출 기지로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공식에 참석한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회장은 "가나 국민주택사업은 가나 정부의 의지와 STX의 열정이 합쳐져 '더 나은 가나(Better Ghana)'라는 꿈이 현실화된 역사적 순간"이라며 "가나 주택사업이 아프리카 내 국가발전을 위한 해외 기업참여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