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경제성장과 함께 주민소득과 중산층이 늘어남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미국 등 패스트푸드점 업체 수익도 증가하고 있다.
14일 중국 매체인 글로벌타임즈(環球時報)는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 중국내 매장이 늘어남에 따라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외식업체 얌브랜드(YUM! Brands, Inc.) 2·4분기 이윤이 10% 늘었다고 보도했다.
얌브랜드는 올 1·4분기에만 99개의 신(新)매장을 개설했으며, 현재 중국 내 KFC와 피자헛 매장 수는 4000여개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얌브랜드는 지난 13일 보고서를 통해 산하의 KFC, 피자헛 등 중국 매장의 고객 유동량이 증가하며 경영실적이 호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 중산층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패스트푸드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소비하는 것을 ‘멋있다’고 느끼는 중산층의 과시적 소비경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