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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김비오 “미국PGA 투어 카드를 유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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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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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바이킹클래식 첫날 각각 1위 7위 달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미국PGA투어 바이킹클래식(총상금 360만달러) 첫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강성훈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너데일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피터 로나드(호주), 브랜든 디종(남아공) 등 다른 5명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선 강성훈은 투어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선두와 1타차의 공동 7위에 9명이 몰려 있어 남은 라운드에서 접전이 예상된다.

강성훈과 함께 올해 미PGA투어에 데뷔한 김비오(21·넥슨)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7위 9명 가운데 하나다. 이 대회에는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이 없는 하위 랭커들이 주로 출전했다.

두 선수의 시즌 상금랭킹은 김비오가 164위, 강성훈이 166위다. 두 선수는 앞으로 남은 10개 안팎의 대회에서 상금랭킹을 125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내년 투어 카드를 유지하게 된다.

강성훈은 지난 10일 끝난 존디어클래식 공동 12위, 김비오는 3월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11위가 투어 최고 성적이다. 강성훈은 이와 별도로 지난 5월 2부투어인 내션와이드투어 BMW채리티프로암에 출전해 연장전 끝에 2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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