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파이넥스 용융로 및 고로설비 동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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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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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성진지오텍이 포스코패밀리에 입성 후 첫 계약의 결실을 맺었다.

에너지 종합 중공업 성진지오텍은 포스코E&C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약 223억원으로 주요 공급품목은 파이넥스 200만톤 용융로 및 고로설비이며 쇳물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용광로 틀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내후년 7월까지 총 2년간 진행되며 성진지오텍은 △FINEX 2.0MT 신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신설 △광양 1고로 2차 개수 △광양 5고로 2차 개수 등 4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로써 성진지오텍은 기존 플랜트 사업 분야에 제철설비 사업을 새로운 매출효자 품목으로 추가하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 패밀리 입성 후 포스코E&C와 맺은 최초의 계약으로서 본격적인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의 시발점 이라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포스코의 제철설비 증설 시 성진지오텍의 꾸준한 수주가 예상되어 매출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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