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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약국외 판매방식에 다양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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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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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감기약을 심야시간에 운영되는 모든 장소에서 판매하자” “약국 외 판매 약을 12종으로 제한하자”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최로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열린 ‘약국 외 판매 의약품 제도 도입방안에 관한 공청회’에서는 약국 외 의약품 판매장소, 방식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약국 외 판매 의약품 판매장소는 24시간 운영되고 약화사고에 대비해 긴급하게 의약품 회수가 가능한 곳이다.

이상연 보사연 건강증진연구실장은 “판매장소를 대형마트나 편의점으로 못박지 말고 심야까지 운영하고 바코드 관리도 가능한 곳으로 하자 ”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진열된 약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하되 공산품과 다른 공간에 비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재호 대한의사협회 이사는 “호주처럼 대상 의약품을 12종으로 제한하고 용량은 절반 또는 25%로 줄이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그는 또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편의점으로 판매장소를 제한하고 19세 이하는 구입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동욱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토론회에서 지적된 내용을 약사법 개정 과정에서 충분히 감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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