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KAIST 교수, 美항공우주학회 플라즈마·레이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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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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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KAIST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항공우주공학전공 박철(77) 초빙교수가 미국 항공우주학회로부터 플라즈마·레이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박 교수는 1994년에도 항공우주학회로부터 열물리상을 받았다.

항공우주분야 최대인 이 학회로부터 2개의 상을 받은 것은 전세계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이다.

2003년 3월 KAIST에 초빙된 박 교수는 플라즈마 현상과 이에 관련된 레이저에 대한 연구를 주도적으로 해왔고 우수한 후배들을 다수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64년부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Ames) 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기 시작해 아폴로 프로젝트에도 참가했다.

비행체가 마하 5 이상의 극음속 비행시 비행체 주위에서 일어나는 고온의 흐름이 플라즈마 상태가 되는 과정의 물리적 현상을 연구해온 세계적 석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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